코로나 이후 미국장기채 보유시점(TLT, EDV)에 대해서 글을 써보았다.
[나의 공부] - 양적완화 이후 명목채권은 언제 보유할까
최근 미국채 10년물 가격이 상승하며 주식과 채권 모두 빠지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장기채 EDV는 약 10% 하락, 나스닥은 약 7%가 한 주만에 동시에 빠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 입장에서 정말 갈피를 잡지 못한다. 무섭게 떨어지는 주식에 헷지를 위해 채권을 사고자 해도 채권도 떡락하니 말이다.
미국채 수익률이 오른다는 것은?
미국 채권의 매도세가 커지면 가격은 떨어지고, 그 결과 채권의 수익률이 오르게 된다. 코로나 시점 0.9%에서 지금은 1.5%에 다다르고 있다.
채권을 판다는 것은 안전자산에서 자본이 이탈해 주식과 부동산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유입된다. 그런데 부동산을 살 때 대출을 끼고 산다. 문제는 미국채10년물 수익률과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동이 되어 있다. 이렇게 되면 미국주택시장은 빠르게 식을 수 있다. 자산시장에 조정이 온다는 뜻이다. 이 심리를 반영해 주식시장도 지금 조정을 맞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보자.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구성해도 대부분의 수익은 주식자산에서 난다. 주식이 깨질때 미국채와 회사채, 물가채로 이득을 보려는 투자는 상당한 장기투자자적 성격을 가진다. 하지만 공격적 성향인 밀레니엄 세대는 어렵다고 본다. 고로 단기채로 현금성 자산정도로 두고, 주식이 떡락할 때 그 현금을 가지고 주식 레버리지 투자를 자신의 메뉴얼대로 들어가는 것이 더 공격적이라고 본다.
[나의 공부] - 레버리지 투자는 언제 어떻게 해야 안전한가?
하지만 저점에 잡은 장기채는 엄청난 안전마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리스크 패리티 ETF인 RPAP처럼 현금성자산을 단기채로 두고 장기채를 헷지로 보유한다면, 장기채는 언제 들어가는 것이 좋을까?
우선 애초의 전략은 아래와 같다.
1차 매수 : -30% :$132
2차 매수 : -40% : $113
3차 매수 : -50% : $94
약 1달만에 EDV는 $127 1~2차 매수구간 사이에 위치해있다. 그리고 현재 더 하락가능성이 보인다(TLT는 -22%)
지금 매수한다면 더 떨어질지 오를지 모른다. 하지만 장기채를 계속 보유하면 자꾸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짜증만 난다. 그렇다면 변동성이 적은 것으로 우선 보유를 하고, 더 떨어질 시 장기채로 보유하면 어떨까?
SHY는 현금으로 봐도 무방하다.
물가연동채도 확실히 채권의 성향을 더욱 띈다. 하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LTPZ -10%인 상황이다.
물가연동채 장기채와 단기채의 중간 정도가 IEF(미국중기채)정도로 보여진다.
참고로 -10%이하의 낙폭을 원한다면,
이렇게 구성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10% 낙폭이라는 것은 +10%까지도 얻을 수 있기에 그 이하의 변동성이라면 차라리 현금이 나을 것 같다(SHY)
결론 : 원래 1차 매수존이었던 지금 시기에는 큰 변동성을 원하지 않는다면 TIP, IEF, VCTL을 보유, 2차 매수존이 온다면 장기채로 보유하면 된다.
물가연동채도 채권의 성격을 띄기 때문에 채권비중에 대해서는 명목채권/물가연동채 비율보다는 장기채/중기채 비중이 더 중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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