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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

달러 약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by GJ자유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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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별적 성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장은 재정 적자를 늘려서, 기업 및 가계 부채의 확대를 통해서, 무역 전쟁과 셰일 산업의 부흥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이런 차별적 성장은 달러 강세를 지속시키게 됩니다. 기존보다 강해진 달러는 이머징 국가들을 더 힘들게 하는데, 이들의 경기 침체가 글로벌 경기둔화로 이어질 수 있기에 Fed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됩니다.

*기준금리는 달러 보유 시 얻을 수 있는 이자를 뜻합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간다면 미 달러화 보유 매력이 오르니 달러 강세로 이어지게 됩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를 보여야 하는데, 미국의 차별적 성장으로 인해 그 자금이 미국으로 다시 쏠려서 달러 강세를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는 이머징 국가들의 상황을 지속해서 짓누르고, 이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 또 금리 인하와 달러 강세 상황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합니다. 이게 이전과는 다른 2019년 이후의 달러강세 상황입니다. 

 

 

달러 자산의 방향은 Fed의 의도적 금리인하와 미국 외 나라들이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여기려는 심리 사이에서 줄다리기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견해로는 부분적 달러 약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달러 약세인데 ‘부분적’이란 무슨 말이냐하면, 미국 장기채 EDV 차트를 보겠습니다.

 

최근 5년간 EDV 차트

 

미국 장기채 EDV는 중장기적으로 전 고점 대비 20%이상 빠진 상태로 더이상 오를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분석은 뒤로 미루고 차트상 분석만 해보겠습니다.

 

 

화살표까지 2008년~2014년 양적완화 차트

 

2008년 1차 양적 완화 이후로 박스에 갇힌 채 상방을 못 뚫고 회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로나 이후로 달러 수요가 급증하여 전고점을 잠시 뚫었지만 다시 무제한적 양적완화를 시작했기 때문이죠. 생각해보죠.

2008년 금융위기로 시장에 풀어댄 돈이 3조 달러인데 그것은 거의 10년간에 걸쳐서 풀은 돈입니다. 그러나 2020년 올 해는 한 해동안만 무려 2조 9천억 달러를 풀고 게다가 추가로 2조 달러를 더 푼다는 것인데 이러면 거의 5조 달러를 한 해에 풀게 되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부분적 달러약세란 전 고점 대비 하락세로 빠질 것이라 보인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형성되었던 저점까지는 미지수이겠네요. 따라서 매수를 한다면 분할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만약 저점에 잡았다면 그 이후에는 충분한 방어자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채는 위기시 모든 이들이 찾는 자산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된다면 올웨더포트폴리오로 운용중인 사람이라면 자산의 약 10~20% 정도 들어가지 않을까요?

*이때의 나의 포트폴리오 전략 : SPY 45% IAU, DBC 15% VCLT, EMLC 15%, EDV10%

 

 

결론 : 달러 약세는 당분간 지속되니, 채권 매수는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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