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들어간것 같다? 결론은 욕심 부리지 말자이다.

요즘들어 아내랑 걷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럴때마다 나는 주식 이야기다.

 

같이 근무를 서는 한 선생님의 아들이 나랑 또래라고 한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하이닉스본사에 다닌다던 그 사람은 결혼할때 샀던(아마도 부모가 도와줬을 것이다) 아파트 가격이 4억이 지금 10억 한다고 한다.

 

6억이라는 돈을 그냥 번 것일까?

아니다, 사실 4억이라는 돈이 있었어야 6억을 벌 수가 있다.

사실 4억이라는 돈은 커녕, 1억도 모으기 힘든 요즘이다.

 

월 100만원씩 7년정도 12개월*7년 하면 대략 1억이 나온다.

복리 이자상품임을 감안하면 6년 정도차에서 1억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6년뒤 1억을 모은다면? 나는 40대고, 그때 1억으로는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아파트 가격만큼 대출을 일으켜 주식투자할 수도 없다.

그랬다간 패가망신하거나 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우선 메뉴얼에 기반한 AAPL투자, 무조건존버하는TSLA투자, 동생돈으로 꾸리는 국내주ISA계좌, 부업통장계좌 크게 4개가 있다.

 

사실 이 돈을 다 합친다면 거의 1억이다.

욕심 부릴 필요가 없었던게 이미 나는 1억원치 투자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대출이 들어가 있지만..)

 

1. 따라서 메뉴얼에 기반한 AAPL투자는 메뉴얼대로 하고

2. 무조건 존버하는 TSLA투자는 요즘 TSLA가 힘이 없지만, 2배가 되는 시점에 대출을 모두 갚아버리고(반드시 꼭) 있는 돈으로만 TSLA투자를 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기업이 커나가는 것을 지켜볼 것이다.

3. 동생돈으로 꾸리는 ISA계좌는 메뉴얼대로 잘 운영하면서 꼭 팔아야 하는 시점에 팔아서 리스크 관리를 할것이다. 지금 2배레버리지상품도 본전을 되찾고 약간의 수익이 발생하면 처분할 것이다.

4. 부업통장계좌는 욕심부리지 않고 반토막 나는 주식들을 그때 수금될때마다 500만원 단위로 살 것이다.

그러니 ADBE는 달성하였고, AMD를 이제 모아가면 되고, BAC나 AMT(혹은 은행주+리츠주 뭉쳐서 500)을 다음에 달성하면 된다. 욕심부리지말자.

섹터분산하자.

떨어지면 물타자(월봉기준 -20% 이상시 부업이 들어온 돈에 한해서 추매하기)

이런 메뉴얼을 꼭 가지고 지키자.

그래서 항시 투자를 하더라도 버틸 수 있고, 떨어지면 더살수있으니 좋다.

10년 장투로 꼭 나는 대출을 낀 1억에서 온전한 1억으로, 1억을 2억으로, 2억을 4억으로, 4억을 8억으로 투자금을 늘리다보면, 100만원씩 저금한 돈도 크게 커져있을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을 누리자.

그런 여유가 필요하다.

기업이 성장할 시간을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