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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

교보AIM자산운용 사칭 A-IM PRO 사기, 앱 설치 후 벌어진 일들

by 법무법인기상(LAWFIRM IM&HAN)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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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AIM자산운용 사칭 A-IM PRO 사기, 앱 설치 후 벌어진 일들

 

처음엔 단순한 정보 공유방이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전문가의 투자 브리핑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초대를 받고 들어간 채팅방에는, 매일 일정한 시각에 시장 분석과 추천 종목이 올라왔습니다. ‘이선엽 이사’와 ‘장혜영 매니저’라는 인물의 이름이 반복되었고, 그들은 마치 실존 금융 전문가처럼 느껴졌습니다. 실제 증권사인 교보AIM자산운용의 이름도 자연스럽게 언급됐고, 방 안 분위기는 꽤 신뢰감을 주는 방향으로 조성됐습니다. 채팅방의 구조는 전형적인 리딩방과 유사했으며, 수십 명의 참여자 중 일부는 투자에 성공했다는 후기와 캡처 화면을 계속해서 공유했습니다.

 

이후 안내된 앱은 ‘A-IM PRO’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고, 설치해보니 꽤 정교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그인 화면부터 차트, 계좌 잔고, 청약 버튼까지 일반적인 증권 앱처럼 구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신뢰하게 만드는 구조였습니다. 피해자는 처음엔 10만 원만 투자해봤고, 곧장 수익이 반영되면서 일부 금액을 출금하는 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작은 성공은 이후 큰 금액을 넣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앱 내에서 ‘OTC BX 청약’이라는 생소한 용어가 등장했으며, 이선엽 이사는 “이건 내부자 전용 프로젝트라 일반인에겐 절대 오픈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버튼만 누른 줄 알았던 피해자는 이후 자동으로 수천만 원 상당의 청약 배정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청약이 자동 배정되면서 앱 내 예수금이 빠르게 차감됐고, 부족한 금액은 ‘자동 대출’이라는 기능을 통해 충당됐습니다. 피해자는 대출을 신청한 기억이 전혀 없었음에도, 대출 채무자로 전환된 상태였고 앱 내에는 출금 제한 메시지만 반복해서 표시됐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대출 전액을 외부 계좌로 먼저 상환해야 출금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고, 예치된 자금을 사용할 수는 없다는 말만 반복됐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점점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 모든 구조가 처음부터 설계된 함정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A-IM PRO 앱은 실제 증권사와는 무관한 가짜 어플이었습니다. 앱 하단에는 Google LLC의 주소와 대표자 정보까지 적혀 있었지만, 이는 모두 도용된 정보였습니다. 심리적 신뢰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면책성 문구까지 첨부되어 있어 이용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데 활용되었습니다. 이선엽 이사와 장혜영 매니저 역시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었고, 채팅방 참여자 중 다수는 유령 계정이거나 심리적 조작을 위한 조연 역할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하나의 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름만 바꿔가며 유사 앱이 계속 배포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피해자는 결국 단 한 번도 자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대출 채무까지 떠안은 채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교보AIM자산운용 사칭, 가장 효과빠른 지급정지 대처해야

 

이 사건은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정보와 신뢰, 감정까지 무너뜨리는 전형적인 디지털 금융 범죄입니다.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사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들이 노린 것은 허황된 욕심이 아니라, 단지 ‘조금 더 수익을 얻고 싶다’는 아주 현실적인 투자 심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틈을 정교하게 파고든 것이 바로 이 사기 방식의 본질입니다.

 

투자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할 대응 방안은 형사고소와 지급정지 절차입니다. 단순히 사기범을 처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금 회수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리딩방 사기처럼 명확한 계좌 입금이 이뤄진 경우, 해당 계좌로 자금이 유입된 흐름을 근거로 사기죄로 형사고소를 제기하고, 동시에 피해금을 입금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신청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이는 가해자가 출금하기 전에 자금을 동결시키는 절차로, 피해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급정지란,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환급법에 따른 피해구제 방안으로  해당 범죄에 사용된 계좌 및 이와 연루된 모든 계좌를 일시에 정지를 시킨 다음 은행의 피해구제절차에 따라 동결된 금액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법무법인 氣像에서는, 위 사건을 포함한 유사 사건에 대한 지급정지 및 형사고소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법률적인 대응 과정에 있어 전문 법조인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상담 연락처를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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