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

예측을 위해서는 다양한 지표들을 분석해야 한다. PER, PBR, ROE, 재무제표 등. 그러나 현실은 이런 노력이 성공이나 실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만약 이런 노력들이 의미가 있었다면 주식 트레이더들은 모두 재벌이 되었어야 한다.

 

전문가들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지표가 틀릴 수 있다는 가정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지표는 모든 것을 반영하지도 않으며,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분석하여 계산한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우리는 돈의 흐름을 보는 투자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계 시가총액 1위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돈이 많이 몰렸으니 1등이 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1등이니 이미 많이 올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올라봤자 별로일 것이라 예단한다. 매우 느리고 상승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 지레짐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소위 부실 잡주를 산다.

 

그러나 이 방법은 틀렸다. 왜냐하면 내 머리를 썼기 때문이다. 남의 머리로 투자를 한단 말은 남들이 좋아하는 주식에 투자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돈이 많이 몰린 주식이라는 것이다.

 

틀린 이유가 더 있다. 내 머리를 쓴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할 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80,000원에 샀는데 갑자기 무슨 일이 있었는지 70,000원까지 떨어졌다. 팔아야 할까? 안 팔았는데 60,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때는 팔아야 할까? 이때도 모른다. 그래서 비자발적인 강제 장기투자에 들어가며 소위 물렸다고 하소연한다.

 

그런데 만약 세계 1등 주식에 투자했다면 언제 팔아야 하는가? 1등이 2등과 바뀌었다면 갈아타면 된다. 

 

투자는 예측이 아니다. 돈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대응해야 한다. 대응만이 살 길이다.

 

<좋은 것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부자가 된다>

사실 부자는 주식부자지 부동산 부자가 아니다. 트럼프를 부동산 부자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는 사업으로 부자가 된 사람이다. 트럼프를 포함해 세계 모든 부자들은 주식부자들이다.

 

우리나라는 주식은 위험하고 주식을 하면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선입견이 강하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잘사는 나라 미국인은 70%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잘산다. 왜일까? 미국에는 세계 1위 주식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커피하면 스타벅스, 스포츠 메이커 하면 나이키, 외식 하면 맥도널드, IT하면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다 셀 수도 없다. 미국인들은 어렸을때부터 혹은 주변사람들로부터 주식은 사놓으면 오른다는 사실을 듣기도 하고 직접 경험해왔다. 

 

정말 세계 1위 주식은 많이 오를까? 먼저 한국 1위에 투자해서 성공한 증거를 보면, 2000년부터 한국 1위 주식만 사모아 1조 자산가가 된 80대 개인 투자자가 있다.  그런데 왜

한국이 아닌 세계 1등이어야 할까?

 

 

 

 

중국, 한국, 일본을 포함해 10%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면 미국보다 더 좋은나라일까? 하지만 아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꾸준할 수 있는가이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1960년 GDP 기준 미국은 38배나 성장했다. 그런데 미국보다 더 많이 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세계 1등 주식이다. 따져보면 1996년부터 2019년까지 1등 주식에 투자했을때 150배나 올랐다.

 

무엇이 좋은지 알았다. 그러면 오래 투자하는 것이 가능한지도 알아야 한다. 중국의 텐센트, 한국의 삼성전자, 미국의 아마존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몇백~수천배 넘게 올랐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종목이 이렇게 오를지 알 수 없고, 오르는 과정에서 급격히 하락했을 때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기준이 없다는데 있다. 

 

그래서 세계 1등은 모든 것이 명확하다. 팔아야 할 때도 정해져있다. 좋은 것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부자가 된다는 전제를 보자. 세계 1등 주식이 답이다. 세계 1등 주식은 첫째, 좋은 것이다 둘째, 오래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셋째, 많이 오른다.

 

세계 1등 주식은 무겁고 답답하게 움직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세계 1등 주식의 상승률은 당신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물론 1년에 2~3배 오르는 주식도 있다. 하지만 이런 주식은 일본, 한국, 중국처럼 한때는 무섭게 성장했지만 그 다음 마이너스 성장이 될 수 있는 주식이다.

 
가끔 미친놈이 생긴다.
테슬라와 같이 전교 500등 밖에 있다가 전교6등으로 단숨에 치고 올라오는 놈이 있을 수 있다.
테슬라는 2020년 한 해에만 무려 700% 가까이 올랐다.
테슬라와 같은 주식은 전교1등이 이길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테슬라 주식을 우리가 알 수 없다는데 있다.
결과론적으로 테슬라가 700%가 올랐으니 S&P500에 편입되고 시총 6위권까지 올라오니 테슬라를 사야 한다고 하지만 테슬라가 그렇게 될 줄 어떻게 알았는가?
그럼 아마존에 상장할 때 투자했으면 19만%가 올랐는데 1997년으로 돌아가 아마존에 투자하지?
우리는 투자할 수 있는 종목과 투자할 수 없는 종목이 있다.

전교1등 주식은 투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아니까.
그 주식이 무엇인지 아니까.
그리고 그 주식이 시장이니까.
시장에서 만들어준 세계1등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테슬라와 같이 엄청나게 솟아오를 주식은 투자할 수는 있지만 큰 돈을 투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말이다.
그러니 소액을 투자할 수밖에 없고 소액으로는 큰 돈을 벌 수 없다.
그러나 세계 1등 주식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큰 돈을 투자할 수 있으며 시장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며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세계 1등 주식이라도 힘이 떨어지면 1등으로 올라온 2등으로 갈아탄다. 투자자는 감정이입을 하지 말고 그저 꾸준히 갈아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