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형사소송

오쇼너시 oamfund.com 사칭 사기, 피해자들의 공통적인 수법

by 법무법인기상(LAWFIRM IM&HAN) 2025. 8. 26.

오쇼너시 oamfund.com 사칭 사기, 피해자들의 공통적인 수법, 온라인을 통한 신종금융 범죄 기승

최근 들어 온라인 투자 시장에서는 ‘오쇼너시(O’Shaughnessy)’라는 이름을 사칭한 금융사기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oamfund.com이라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이 사기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사이트와 이메일 주소, 그리고 전문 상담을 통해 실제 금융사처럼 꾸며져 있어 피해자들이 쉽게 속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사이트 첫 화면에는 정상적인 금융투자사처럼 보이는 로고와 투자 성과 자료가 게시되어 있었고, 상담원은 “안정적인 장기 투자 기회”, “검증된 고수익 상품”을 강조하며 피해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실제 금융 전문가의 이력과 사진까지 도용해 신뢰를 강화하는 수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진짜 투자사와 거래하고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특히 SNS 광고나 이메일을 통해 “안전한 수익률 보장” 같은 문구가 제시되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을 의심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들의 수법은 단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소액 투자를 권유하며 일부러 약간의 수익을 지급하거나 계정 화면에 수익이 표시되도록 조작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돈이 실제로 불어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었고, 신뢰가 쌓이자 조직은 점점 더 큰 금액의 투자를 요구했습니다. “이번에만 공개되는 특별 내부 정보”, “기관과 함께 참여하는 고급 프로젝트” 같은 말은 투자자가 서둘러 결정을 내리도록 압박하는 장치였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수천만 원에서 억대까지 송금하게 되었지만, 입금 후에는 약속된 종목이나 수익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출금을 요청했을 때 ‘세금 선납’, ‘해외 송금 규정 준수’, ‘추가 보증금 입금’ 같은 새로운 조건이 제시되며 반복적인 추가 송금을 요구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이미 원금 손실을 본 상태에서도 “이 돈만 더 내면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추가로 입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피해자들의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A씨는 이메일로 받은 링크를 통해 oamfund.com 사이트에 접속했고, 상담원의 안내를 받아 5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계정에는 실제로 투자 종목이 표시되고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소액을 출금까지 할 수 있어 신뢰가 강화되었습니다. 이후 “VIP 투자 그룹에 합류하면 50% 수익을 보장한다”는 제안에 따라 1억 원을 추가로 송금했으나, 며칠 뒤 계정 로그인 자체가 막혔습니다. B씨 역시 비슷한 패턴으로 접근을 받았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말에 수차례 돈을 입금한 뒤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피해자는 출금을 요구하자 “세금을 먼저 내야 한다”는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강요받고, 송금이 완료되자마자 사이트와 상담원이 동시에 사라지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처럼 oamfund.com을 통한 오쇼너시 사칭 사기는 철저히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한 범행이었습니다. 초기에 소액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점차 고액 투자를 유도한 뒤, 마지막에는 출금 차단과 연락 두절로 끝나는 구조는 전형적인 투자사기의 패턴과 일치했습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정 수익 보장”이라는 말 자체를 경계해야 하며, 개인 명의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미 투자금을 송금했다면 모든 대화 내역과 송금 기록, 계정 접속 자료를 증거로 확보해 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피해 사실을 인지한 즉시 빠른 대응을 통해 더 큰 손실을 막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온라인 투자에서는 ‘익숙한 이름’이 반드시 안전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신뢰 요소가 사기의 도구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쇼너시 사기, 가장 효과빠른 지급정지 대처해야

 

이 사건은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정보와 신뢰, 감정까지 무너뜨리는 전형적인 디지털 금융 범죄입니다.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사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들이 노린 것은 허황된 욕심이 아니라, 단지 ‘조금 더 수익을 얻고 싶다’는 아주 현실적인 투자 심리였습니다. 그리고 그 틈을 정교하게 파고든 것이 바로 이 사기 방식의 본질입니다.

 

투자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할 대응 방안은 형사고소와 지급정지 절차입니다. 단순히 사기범을 처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금 회수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리딩방 사기처럼 명확한 계좌 입금이 이뤄진 경우, 해당 계좌로 자금이 유입된 흐름을 근거로 사기죄로 형사고소를 제기하고, 동시에 피해금을 입금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신청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이는 가해자가 출금하기 전에 자금을 동결시키는 절차로, 피해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허위로 지급정지를 신청한 경우에는 심각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급정지 신청 후 은행이나 수사기관에서 요구하는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실제 사기 피해가 아님이 드러날 경우 지급정지가 해제되어 피해금 회수는 불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환급법상 ‘허위신고’에 해당해 전기통신사기법 위반으로 벌금형 등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허위 지급정지 신청이 적발되면, 무고죄나 위계공무집행방해죄와 함께 병과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급정지란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환급법에 따른 피해구제 방안으로, 해당 범죄에 사용된 계좌 및 이와 연루된 모든 계좌를 일시에 정지시킨 뒤 은행의 피해구제 절차에 따라 동결된 금액을 회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명백한 사기 피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므로, 신청 전 사실관계와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고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