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위험하다는 편견을 깬 미국시장>
“주식하면 패가망신하니까 절대 하면 안돼!”
내가 어릴때부터 들었던 말이지만 저자도 같은 말을 들었다.
주변에도 주식했다가 전 재산을 날린 어른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결국 주식은 우리에게서 ‘금기’가 되어 버렸다.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도 다른 세상 이야기로 여겼다. 왜냐하면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 자체가 ‘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왜 주식은 곧 패가망신이라는 공식이 성립이 될까?
예를 들어 투자한 상품이 10년 동안 주가가 내린다고 생각해보자.
이럴 수 있는 시장이 바로 한국시장인데 대부분 한국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소위 잘사는 나라라고 하는 미국인의 70%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잘산다.
왜일까? 미국에는 세계 1위 주식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커피하면 스타벅스, 스포츠 메이커 하면 나이키, 외식 하면 맥도널드, IT하면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다 셀 수도 없다. 미국인들은 어렸을때부터 혹은 주변사람들로부터 주식은 사놓으면 오른다는 사실을 듣기도 하고 직접 경험해왔다.
세계 전체 주식을 가중별 투자한 ETF 상품 VT를 보게 되면 50% 이상이 미국임을 알 수 있다. 즉 현재 금융경제의 모든 부는 미국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어릴때부터 내가 미국시장에 투자를 했다면?
1960년 GDP 기준 미국은 38배나 성장했다(2020년 기준). 신문에 중국, 한국, 일본을 포함해 10%이상 성장률을 기록한 나라들이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안타깝지만 미국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에 투자를 해야 한다.
<문제는 오래 보유해야 하는 것이다>
미국 시장이 좋아서 미국 개별주에 투자를 해도 하락장에서의 공포는 만만치 않다.
매년마다 이벤트가 있어 시장은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때로는 이슈를 명분삼아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는데 그 순간을 지내는 투자자들은 경제가 무너질 것만 같은 위기감을 느낀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미국 시장은 온갖 시련을 이기고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이로 보건대 우리는 세계 1위 국가의 주식들을 오래 보유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미국은 상하한가 제한이 없는 곳이기에 어떤 주식은 하루에도 90% 폭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주식처럼 테마주에 편승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세계 1등 주식만 모아가는 전략도 꽤 효율적이나 개별주식 자체의 등락은 공포이다. 세계 1등 주식도 하루에 –5%씩 떨어지는 일도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결국 미국에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내용은 머리로는 알지만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서 ETF상품(인덱스 펀드)으로 보유하게 된다면 우리는 주식을 오래 보유할 수 있다(특정 주가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하는 펀드이며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되어 있다).
미국시장 전체에서 개별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대로 종목을 분산하여 상품을 만들게 되면 결국 미국 주식 시장 전체를 사는 것과 같다. 애플의 비중이 5%, 마이크로소프트가 5%, 아마존이 4% 이런식으로 총합 100%를 만들게 되고 이런 상품을 사면 된다.
여기에 배당금도 대략 1.5%(S&P 500 평균기준)로 매년 재투자를 하게 되면 우리는 복리의 마법을 누릴 수가 있다.
지난 10년간 SPY(미국 대형주 500개)는 4배 성장을, QQQ(미국 기술주 100개)는 6배를 성장했다.
이 상품들은 순위가 바뀌면 분기별로 리밸런싱 해준다. 그러니 우리는 평생 모아갈 수 있다.
<미국 신용카드 회사들이 망하지 않는 이유>
이 책을 통하여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중 하는 바로 마스터 카드(MA)와 비자 카드(V)에 대한 내용이다. 미국인들은 신용등급을 올려야 더 높은 금액을 대출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일부러 신용을 내서 갚는 형식으로 신용을 올린다고 한다. 우리는 현재 많은 결제수단이 등장하면서 더 이상 카드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면 카드회사들의 매출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미국인 사회에서 신용등급이 주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카드회사들이 절대 망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실제로 비자와 마스터카드 지난 10년간 약 8배 주가가 성장했다. PER는 60정도로 굉장히 고평가 되어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으로 엄청나게 남는 장사를 하는 기업들이니 우리가 개별주식으로 투자할 만하다. 그리고 이에 대해 신용등급을 적용하는 파이코 시스템에 투자를 한다면 비자, 마스터 카드를 두 회사가 경쟁하여 누가 이기든, 그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 그리고 카드회사들은 배당성장률이 매년 20%이상이다. 상당히 매력적인 주식이라 볼 수 있다.
<결론>
우리는 미국 시장을 추종하는 인덱스 상품을 통해 나의 자산의 많은 부분을 오래동안 투자해야 한다. 이보다 더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올웨더 포트폴리오으로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하면 된다(예시:주식35% 채권35 % 금10% 원자재10% 비트코인10%). 결국 수요와 공급으로 이루어져 시장을 형성한 곳의 경제규모는 우상향한다. 주식시장도, 채권시장도, 금시장도, 코인시장도 자본주의의 막강한 유동성에 의해 우상향하고 있다. 오르고 내리는 시기가 다를 뿐이다. 우리는 어떤 자산군이든 오래 보유하여 부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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